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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25 02:16
OPT와 여행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3,486  
F-1은 대다수의 외국인 학생들에게 부여되는 신분으로써, 학교에서 발급하는 I-20와 재학사실에 근거하여 유지되며, 또한 이를 바탕으로 F-1비자를 받아 해외여행 및 출입국 시 제시하게 됩니다.  I-20의 기간이 남아있는, 더욱 중요하게는 학업이 유지되는 한 일반적으로 미국에서의 신분을 이어가는 것에는 문제가 없기에 미국 내에서 비이민신분으로 장기간 체류하는 경우 많이 이용되기도 합니다. 

학생신분으로써 해외여행을 원하는 경우 필히 F-1비자와 valid한 I-20가 필요합니다.  이는 학교에 재학중인 경우, 특히 어학원에서 장기적인 체류목적을 포함한 여러 목적을 위해 I-20를 발급 받아 거주하는 경우가 아닌, 일반적인 학위과정의 학생들로써, 별도의 결격사유나 이민의도를 가졌다는 정황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 경우 F-1비자는 비교적 자유롭게 그리고 쉽게 연장 혹은 갱신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렇게 비교적 단순하다고도 할 수 있는 학위과정 학생의 F-1갱신이 어려워지는 시점이 있는데, 이는 OPT기간이 됩니다.

OPT는 Optional Practice Training의 약자로써, 학위과정을 마친 외국인 학생에 한해서 일년간의 취업연수기간을 주는 일종의 혜택입니다.  OPT를 신청하여 승인을 받으면 EAD (Employment Authorization Document)라는 취업카드를 받고 이를 바탕으로 미국에 있는 대부분의 회사에서 전공에 관련된 일을 할 수 있으며, 이 기간동안 취업연수와 함께 상급학위과정의 입학준비를 병행하거나 H-1B취업을 준비할 수도 있기 때문에 OPT는 여러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써의 효용가치가 높습니다. 

이렇게 비교적 편리하고 많은 혜택을 주는 OPT지만, 이 또한 외국인로써 여러 가지 제약이 있는데, 그들 중 주기적으로 게시판이나 메일을 통해 문의를 받는 이슈는 여행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자주 들어오는 문의를 분석하여 몇 가지 유형으로 분리하여 이 글을 읽는 분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1.  OPT취업 상태에서 F-1비자가 유효한 경우:
OPT상태에서 F-1비자의 기간이 남아있을 경우 해외여행은 비교적 자유롭다고 하겠습니다.  통상 현재 취업중이라는 회사의 확인서와 F-1비자 및 I-20을 제시하면 입국 시 큰 문제는 없고, 간혹 까다롭게 질의하는 심사관도 있지만, 취업이 합법적이고 valid한 경우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OPT기간이 거의 끝나가는 경우에는 보다 더 까다로운 심사가 예상되며, 희소사례이긴 하지만, 심한 경우 다른 이유를 들어 입국거부를 받는 경우도 가끔 발생하기 때문에 이런 시기에는 해외여행은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OPT상태에서 F-1비자가 유효하더라도 이미 H-1B신청을 통해 신분변경을 요청한 경우 F-1비자를 사용한 입국 후에는 H-1B에서 신분변경 부분은 자동적으로 무효화되며 추후 대사관을 통해서 H-1B비자를 받아 입국해야 하므로, 이 시기의 여행 또한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2. OPT취업 상태에서 F-1비자가 만료된 경우:
이런 경우, 통상 원론적인 답은 대사관에서 F-1비자를 갱신하는 것입니다.  법적으로는 I-20가 유지되고 있고, OPT에 따른 F-1신분이 유지되고 있기에 갱신할 수 있다고 합니다만, 대사관의 비자심사는 단순히 F-1부분이 아닌 F-1비자에 연동하여 특정 외국인의 목적이 단순한 학업 혹은 OPT취업에 있는지, 아니면 추후 OPT를 이용한 다른 목적이 있는지를 커버하는데, 이 부분에서 거부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OPT상태에서 F-1비자가 만료된 경우에는 해외여행이 사실상 어렵습니다.  특히 이미 H-1B신청이 접수되었거나 승인을 받은 경우라면, F-1비자 갱신은 법리적으로도 납득하기 어렵기에 더더욱 이 기간의 해외여행은 어렵다고 판단됩니다.

3. 예외 - OPT상태에서 F-1 비자가 만료된 상태에서의 해외여행:
일반적으로 어느 여행의 경우라도 미국으로 다시 들어올 때에는 비자를 제시하여 적법한 신분을 부여받습니다.  간혹 캐나다 국경지역을 단기적으로 자동차를 통해 여행하는 경우 국경에서 이를 정확하게 수행하지 않는 경우는 있습니다만, 이는 통상의 사례 혹은 법적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원칙적으로 모든 해외여행에는 비자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F-1 OPT상태에서 F-1비자가 만료된 경우라도 캐나다와 멕시코를 비롯한 인접국가/섬의 단기여행자의 경우에는 별도조항에 따라 예외규정이 적용됩니다.

이는 Automatic Visa Revalidation이라는 규정인데, 이에 따른 이전에 사용한 F-1비자가 만료된 경우라 하더라도, 출국 후 비자갱신이 없이도 다시 입국할 수 있게 하는 일종의 면제혜택입니다.  이런 분들의 경우 멕시코/캐나다의 단기여행일 경우, 이전에 사용한 F-1비자, 재직증명서, EAD카드, I-20, 및 I-94을 지참하면 비자가 만료된 상태라도 미국입국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J신분에게도 같은 혜택이 주어지는데, 자세한 내용과 FAQ는 http://travel.state.gov/visa/temp/info/info_1299.html 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결론적으로 OPT상태에서의 여행은 일반 F-1보다 까다롭다고 할 수 있고 시점에 따라서는 상당한 주의를 요구하며, 심한 경우 필히 재고되어야 할 것입니다.  다만, 캐나다/멕시코 및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바베이도스, etc 같은 인접한 섬지역을 여행하는 것은 제한적으로 비자 (VISA)가 만료된 상태에서도 가능하기 때문에 F나 J신분자로써, 이 지역을 단기여행을 하고자 하는 경우 이용이 가능할 것입니다.

Copyrightⓒ Andrew Y. Jin, Esq.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