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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21 02:30
OPT와 H-1B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1,752  
오늘은 OPT와 H-1B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는 연초 H-1B접수를 준비하는 기간에 많이 받는 문의입니다만, 이제와서야 커버하게 되었네요.  2014 회계년도, 그러니까 금년 10월 1일자에 효력이 발생하는 H-1B는 이제 약 2주 남짓한 시간이면 시작이 되므로, 사실 본 글은 2015 회계년도의 H-1B, 즉 내년 4월 1일을 전후하여 H-1B신청을 고려하는 분들에게 조금 더 해당하는 이슈가 됩니다. 

많은 유학생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학위를 취득하는 시점은 5-7월 사이가 됩니다.  드물게 박사논문이 늦어지거나 학기가 어중간하게 끼인 경우에는 겨울학기를 끝으로 졸업하기도 하지만, 대다수의 학생들은 5-7월 사이에 졸업을 하고, 이에 따라 비슷한 시기에 OPT, 즉 Optional Practice Training을 신청하여 일 년간의 취업, 정확하게는 취업연수를 하면서 정규직장을 찾거나 다음 단계의 학위과정을 준비합니다.  이 OPT는 외국인 학생들에게는 일 년이라는 시간을 별도의 학업 없이도 미국에서 체류하게 해주는 귀중한 수단인데요, 예전과는 달리 일 년 중 합산기간 90일 이상 미취업기간이 쌓이면 바로 종료되기 때문에 단순히 시험준비나 관광을 하면서 보낼 수는 없고, 단순봉사라도 본인이 취득한 학위와 관련이 있다고 판단될 수 있는 분야에서 일을 하여야만 합법적인 유지가 가능합니다.

많은 학생들의 OPT가 5-7월 사이에 시작되므로, 통상 매년 4월 1일이 접수기준일인 H-1B는 따라서 상당수 OPT만료를 2-3개월 남겨놓은 시점에 신청이 됩니다.  이때 OPT가 만료되는 시점부터 H-1B효력발생일인 10월 1일까지는 흔히 말하는 Cap Gap적용을 받아, H-1B접수 (및 추후 승인)을 근거로 계속 OPT취업을 이어가게 되는데, 이 OPT와 H-1B 사이, OPT만기 후 grace period, 그리고 Cap Gap를 고려할 때 발생하는 다양한 이슈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FAQ형식으로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Q: OPT만기전에만 H-1B를 접수하면 Cap Gap이 적용되는지?
A: OPT만기전에 H-1B가 접수되면 Cap Gap적용을 받고, 신청된 H-1B가 승인된다는 전제하에 OPT취업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Q: OPT상태에서 H-1B를 신청하여 Cap Gap을 적용받았다고 할 때, H-1B고용주와 OPT고용주는 같은 고용주여야 하는지?
A: H-1B고용주와 OPT고용주는 별도로 취급하여, H-1B고용주가 아닌 다른 회사에서 OPT취업을 하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당연히 10월 1일에 H-1B가 시작되면서부터는 H-1B고용주와 일해야 하고, 별도의 고용주를 위해 일하고 싶은 경우 이 고용주를 통한 H-1B를 따로 신청하여야 합니다.

Q: OPT가 만기되었고, 60일 grace period안에서 H-1B를 시작해도 미국에 체류/취업할 수 있는지:
A: OPT가 만기되었으나 60일 grace period 내에서 H-1B를 접수한 경우, 역시 승인된다는 전제하에 제한된 의미로써 Cap Gap적용을 받는데, OPT가 만료되었기 때문에 취업행위는 60일 grace period가 시작되면서 종료되었기 때문에, 10월 1일 H-1B효력발생까지 합법적인 체류만 가능하고, 취업은 허가되지 않습니다.  간혹 간과되는 부분인데, 이런 경우 취업은 이민법 규정위반이 됩니다.

Q: OPT상태에서 H-1B를 접수하여 Cap Gap 적용을 받은 상태에서 해외여행이 가능한지:
A: Cap Gap적용을 받았다함은 기존의 OPT가 만료되었고, H-1B접수에 따라 한시적으로 OPT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출국하면 이 혜택이 없어지고, H-1B가 심사중인 상태 혹은 승인 받은 상태라도 F-1비자를 제시하여 입국할 근거가 없어집니다.  따라서 해외여행은 사실상 가능하지 않습니다.

Q: OPT상태에서 H-1B를 접수하였으나 OPT기간이 남아있는 상태인데, 이때 해외여행이 가능한지:
A: OPT상태에서 H-1B를 접수하면 미국 내에서 신분변경을 신청한 것이 됩니다.  이 신분변경신청은 신청자가 출국할 경우 자동적으로 효력을 상실하게 되고, 특히 F-1비자를 제시하여 입국하면 F-1 OPT신분으로 머물게 되며, OPT만기 후 출국하여 H-1B비자를 발급받아 입국하여야 합니다.  H-1B비자를 통한 가장 빠른 입국은 통상 9월 21일을 전후로 하기 때문에 OPT로써 H-1B를 신청한 경우 해외여행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OPT기간이 많이 남아있지 않을 경우 입국 자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습니다.

Q: OPT만기 후 grace period 만료가 4월 1일 이전인 경우에라도 H-1B를 접수하면 미국에서 체류가 가능한지:
A: 이런 경우 grace period가 만료되면 원칙적으로 H-1B신분으로 변경할 근거신분이 사라지기 때문에 H-1B접수는 가능하고 승인도 가능하지만 신분변경은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라면 바로 출국하여 추후 H-1B비자를 발급받아 입국할 수 있습니다.

Q: OPT상태에서 H-1B를 신청하고 Cap Gap을 적용받은 상태에서 H-1B를 승인 받았으나, 고용주 변경이 불가피한 경우 변경이 가능한지:
A: 엄밀히 말해서 H-1B를 승인받았다고 해도 실질적인 H-1B취업은 10월 1일부터 시작됩니다.  하지만, 10월 1일 전이라도, H-1B를 승인 받은 상태라면 우선 본인에게 주어지는 6년간의 H-1B quota는 획득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따라서 H-1B Change of Employer를 접수하여 고용주를 변경하고 H-1B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단 이때에는 가급적이면 원 H-1B 취소가 이민국에 접수되기 전에 미리 H-1B Change of Employer신청이 접수되어야 해외출국 없이 OPT Cap Gap을 이어가면서 10월 1일의 효력발생까지 미국 내에서 체류/취업이 가능합니다.  그렇지 않는 경우에는 H-1B고용주 변경신청을 하여도 출국하여 비자를 발급받아야 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 밖에도 OPT, grace period 및 이를 전후로 한 H-1B접수에 따른 다양한 신분관련 문의사례가 있습니다만, 지면상, 그리고 이 게시판의 특성상 제가 접하는 가장 보편적인 이슈들을 우선 커버하였습니다.  참고하시고 더 자세한 문의가 있는 경우 상담을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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