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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18 02:35
취업영주권 인터뷰를 위한 상식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8,187  
배우자나 가족초청을 통한 영주권 진행과는 달리 취업영주권 진행은 따라 인터뷰를 동반하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는 가족의 초청을 통한 영주권 진행과는 달리 취업영주권의 경우 노동청 과정 및 고용주의 영주권 청원서 과정에서 수반되는 상당히 복잡하고 어려운 일련의 단계들을 거치게 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가족초청의 경우 이를 뒷받침하는 서류들이 대부분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의 언어로 만들어진 것으로써, 상대적으로 위조가 쉽운것에 반해 절차적으로 이를 찾아내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이민국은 필히 인터뷰를 통하여 직접 현장에서 가족관계를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취업영주권의 경우 각 과정에서 이미 상당한 비용과 노력을 들인 광고조건 및 노동청 심사를 거치고, 이후의 과정에서도 고용주의 서류와 서명이 요구되는 등 절차상의 안전이 어느 정도 보장되기 때문에 특히 굳이 인터뷰를 하지 않더라도 고용주의 스폰서쉽 의도를 덜 의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취업영주권도 물론 랜덤하게, 또는 고용주의 청원기록 혹은 취업영주권 수혜자인 외국인 이민자의 background에 따라 인터뷰를 진행하게 됩니다.  당연히 이민국의 의도는 (1) 고용주의 청원이 합법적이고 실질/실제적인지, 나아가서는 (2) 외국인 수혜자의 자격확인 및 이민법 위반이나 기타 범법사실이 있는지를 확인하여 절차상의 안전과 보안을 기도하는 것입니다.  확실한 이민사기나 범법사실이 발견되지 않는 이상 한번 영주권자가 된 사람을 추방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 되므로, 이런 방법을 통해 이민국은 합법적인 이민신분에 이르는 길목을 장악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흔한 경우는 아니기 때문에, 취업이민을 진행하면서 영주권 인터뷰 통지를 받는 분들은 상당히 당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범법기록이 없다 해도 비이민신분으로써 미국에서 거주하면서 누구나 한번 정도는 신분에 얽힌 에피소드를 겪게 되는데, 잘못될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온라인 게시판을 검색하며 유사사례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는 등 대비를 하면서 본의 아니게 부산을 떨게 됩니다.  이는 절차상 불확실성, 신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거의 다 끝나가는 과정의 막바지에서 느끼는 조바심 등을 고려할 때 너무도 당연한 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본 글에서는 따라서 간략하게 취업영주권 인터뷰를 전후한 이런 저런 내용을 다루어 볼 까 합니다.  많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I.  확율적으로 반드시 인터뷰가 나오는 경우 몇 가지:
1. 신청자가 미국에서 오랜 기간을 비이민신분, 특히 취업이 허가되지 않는 학생 (F-1)신분으로 오래 체류한 경우 혹은 오랜 기간을 비이민신분으로 체류하면서 신분을 자주 변경한 경우:
---> 이런 경우 그간 체류신분을 보여주는 I-20, 비자, I-94 및 I-797승인서를 모두 제출하여야 하고, 각 신분에 따라 pay check카피 혹은 재정근거서류를 준비하여 인터뷰에 대비하게 됩니다.  특히 F-1으로 오래 체류한 경우 반드시 이에 대한 부분을 인터뷰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게 되며 자료와 설명이 부족한 경우 보통은 Request for Evidence를 발부하여 이를 보충토록 하나, 심한 경우 그 자리에서 거부결과를 받게 됩니다.  거부를 받는 경우 (1) 인터뷰에서의 질의사항을 다시 보충 혹은 설명하면서 실수가 있었던 점을 논리적으로 반박하고 이를 (2) 자료로 뒷받침하여 Motion to Reopen, Motion to Reconsider 혹은 Appeal과정을 통해 재심을 요청할 수는 있으나 케이스에 따라 큰 어려움을 겪게 되므로, 1에 해당하는 신청자로서 인터뷰를 통지받은 경우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2. DUI나 기타 범법사실이 있을 경우:
--->중범죄는 거부사유가 될 수 있으나 경범죄의 경우 초범은 특히 판결에 따른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추후 재발이 없는 경우 크게 문제삼지는 않습니다.  다만 보통 법원의 자료나 체포기록 및 의무이행을 증명하는 서류를 준비하고 내용을 숙지하여 인터뷰를 준비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경범죄라도 잦은 재발의 경우 중범죄 이상으로 문제를 삼을 수도 있기 때문에 해당 신청자의 범법상황에 따라 변호사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대비하셔야 합니다.

3. 스폰서 고용주의 규모나 업종과 다소 맞지 않는 직종을 통한 스폰서쉽을 받은 경우 혹은 스폰서 고용주가 그간 주기적으로 영주권 스폰서를 해온 경우로써, 스폰서 고용주의 업체 규모나 정황상 의심이 가는 경우:
---> 흔한 경우는 아닙니다만, 간혹 스폰서 고용주의 문제 때문에 인터뷰가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스폰서 고용주의 내부사정을 미리 파악할 수 없고, 질의사항 또한 인터뷰 당일에 알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대비가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케이스를 진행하기로 결정하면, 그간 회사에서 영주권을 스폰서 받은 외국인 노동자가 몇 이나 되는지, 또 이에 비례한 이직률이나 회사의 재정에 대한 부분을 함께 고려하여 조금이나마 예측가능한 이슈를 미리 알 수도 있을 것입니다.

II.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파악할 내용 및 정리할 자료
1.  스폰서 회사의 업종, 규모, 및 오퍼받은 job에 대한 일체의 내역:
--->취업영주권을 진행하는 데에는 상당히 많은 비용과 긴 시간, 이에 못지않은 고용주의 긴밀한 협조가 요구됩니다.  따라서 상식적으로 적법한 job 오퍼를 제시받아 진행되는 케이스라면 회사에 대해, 그리고 본인의 job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있어야 합니다.  승인된 Labor Certification (ETA 9089)와 I-140서류의 내용에 따라 관련내용을 숙지할 것을 권합니다.

2.  현재 스폰서 고용주의 회사에서 일하고 있지 않은 경우:
---> 취업영주권은 본래 적정수준의 임금과 job조건을 기준으로 해당 지역에서는 적절한 지원자를 구할 수 없을때 영주권 지원을 통해 능력있는 외국인 노동력을 사용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통상 신청자의 비이민신분이 취업을 허가하지 않는 신분인 경우라도 I-485 영주권 신청서를 접수하면서 함께 I-765취업증을 신청하면 EAD카드를 발급 받은 후 취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식적으로는 영주권 승인 전부터 스폰서 회사에서의 취업이 가능합니다.  물론 법적인 조건은 영주권 취득 후의 고용/취업이고, 고용주의 선택과 목적에 따라영주권 취득 전의 취업은 회사의 내부정보 및 기타 영업관련비밀을 보호하기 위해 지양하는 것은 합법입니다.  하지만, job 조건이 EB-2에 해당하는 높은 직급/직책이 아닌 3순위 학사 또는 경력직의 경우에는 이런 '이유'가 다소 궁색하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인터뷰에서는 심사관이 이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따라서 주의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3. 오랫동안 비이민신분으로 체류한 경우:
--->기존의 신분을 보여주는 모든 서류와 상황적 증거들을 모아야 합니다.  특히 F-1신분으로 장기간 체류한 경우 학업기록 및 신분자료 뿐만 아니라 그간 미국에서의 체류를 가능하게 한 모든 재정서류 (송금서류, 부동산 서류 등)를 모아야 합니다.  재정근거가 빈약하거나 없는 경우 이민국에서 자의적으로 '불법취업'을 의심할 때 이를 반박하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III. 인터뷰 당일
1.  인터뷰 통지서에 나온 장소와 시간에 맞춰 이민국에 도달하여야 합니다.  동반가족의 시간이 다르게 편성된 경우라도 주신청자의 인터뷰 시간에 맞춰 함께 가시면 됩니다.  이때 통지서와 Photo-ID (Passport, VISA 및 운전면허)를 지참하고, 기타 상황에 따라 준비하신 답변서류를 함께 지참하여야 합니다. 
2.  통지시간에 앞서 이민국 입장에 검문검색을 비롯하여 먼저 오는 순서대로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립니다.  따라서 예정된 시간에서 최소한 30분은 일찍 도달할 것을 권합니다.  특히 오후 시간대의 인터뷰의 경우, 그리고 이민자가 많은 대도시에 위치한 이민국의 경우 상당히 긴 줄을 예상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예정보다 빨린 도착하여 입장절차를 마무리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3.  이민국 입장 시에는 카메라 기능이나 녹취기능이 포함된 모든 전자기기는 지참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들은 모두 차에 두고 가셔야 합니다.  자칫하면 긴 시간을 기다린 끝에 검문대에서 이를 지적받고 처음부터 다시 줄을 서야 할 수도 있습니다.  주의가 필요합니다.
4.  검문을 마친 후 입장하면 해당 department로 가도록 안내를 받습니다.  잘 모를 경우 검색대에서 물어볼 수 있습니다. 
5.  해당 department로 가시면 정면에 접수창구가 있습니다.  여기에 인터뷰 통지서를 접수하여야 합니다.  일찍 가셔도 접수가 되지 않았다면 인터뷰 순서가 잡히지 않습니다.  통지서 접수순서에 따라 케이스가 배정되어 해당 심사관과 인터뷰를 진행하게 됩니다.

IV. 인터뷰 진행
인터뷰를 진행할 때 상대적으로 취약한 이슈가 있거나 적절한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변호사를 선임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순통역의 경우 통역을 도와줄 분과 함께 입장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민국을 통하여 통역지원을 받을 경우 간혹 심각한 통역오류가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기에 신청자가 신청자의 편에서 도와줄 분을 미리 섭외할 것을 권합니다. 

인터뷰는 미리 겁먹지 마시고 천천히 정확하게 질의답변을 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알아듣지 못할 경우 다시 질문할 것을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지역에 따라 심사관의 성향이나 배경에 따라 고압적인 자세로 인터뷰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라도 침착하게 답변을 하시고,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실 경우 해당 심사관의 이름이난 agent number를 기록하여 추후 변호사를 통해 이슈제기를 하실 수 있습니다. 

이민심사의 특성상 심사를 받는 이민자는 '을'의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법적인 한도내에서 심사관의 '갑'의 위치를 보장 받을 수는 있어도 무조건적이거나 일방적이고 고압적인 심사관의 인터뷰 태도는 문제가 됩니다.  본인의 위치에 부여되는 충분한 법적 권리와 보호가 있기 때문에 이를 인지하시고 인터뷰를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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